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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용인시의회 소통의 부재로 원구성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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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8. 07. 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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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파행
2일 오후, 파행으로 텅빈 용인시의회 본회의장/홍화표 기자
경기 용인시의회가 제8대 전반기 의회 원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2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용인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3선의 이건한 의원을 의장으로 밀어주는 대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같은 한국당의 요구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의장 선출부터 하고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당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윤원균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시의회 조례 상 의장 선출 후 원구성을 하게 돼 있어 원칙적으로 일을 처리하겠다”며 답변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 선출이 안 된 상태로 협상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신민석 용인시의회 한국당 대표의원은 민주당의 이런 행동은 지금까지 해온 용인시의회 관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 용인시의회 의장 후보에 대해 한국당 의원 11명이 밀어주기로 약속하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 의장후보나 다선의원 등 어느 누구도 소통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의장후보에 대한 리더십과 소통능력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매년 5월 경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왔지만, 올해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늦어졌다. 그 만큼 각종 사업들이 지체되고 있어 추경예산 편성이 시급한 상황인데 양당 간 소통의 부재로 추경 심의는 더욱 지체될 전망이다.

용인시의회 한국당 의원들은 3일 오전 개원식 이전까지 민주당으로부터 제안사항에 대한 답변이 없다면 원구성 파행 등의 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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