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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은 경상북도문화재보호조례 제15조·제22조에 의거, 울진 광흥사·광도사 소유 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고 같은 조례 제17조에 의거 도보(제6246호)에 고시했다.
24일 울진군에 따르면 온정면 원덕산 기슭에 자리한 광흥사 문화재 ‘울진 광흥사 대웅전 판벽화(蔚珍 廣興寺 大雄殿 板壁畵) 및 기타 부재(其他 部材)’는 광흥사 대웅전의 벽화 부재(2건 19점)와 기타 부재(1건 4점)로 모두 23점이다.
불전(佛殿)이 해체되면서 내부 빗천장에 그려진 주악천인도(9점)와 운룡도(10점), 그리고 기타의 묵서명문(墨書銘文) 부재 4점 등이 수습됐으며 묵서를 통해 1770년(영조 46년)에 ‘부일(富一)’이란 화승(畵僧)이 그렸음이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일은 18세기 중·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인물로 다수의 작품이 전해진다. 경북 일대의 주불전에 주악천인도와 운룡도가 그려진 사례는 빈번하지만 제작 시기나 제작자가 알려진 것은 없다.
이 유물들은 비록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뛰어난 필력과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벽화이며 제작자를 알 수 있는 묵서가 있어 조선 후기 천정벽화의 제작 시기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작이 돼 유형문화재 제52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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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훼손이 심한 편이지만 화기(畵記)를 통해 ‘울진’이라는 봉안 지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불화의 양식과 시주자 이름을 통해 19세기 중반 경으로 조성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신중도 가운데 28위의 신중(神衆·화엄경을 보호하는 신장)을 한 화폭에 담아 구성한 불화로, 병풍을 배경으로 천룡과 천부상을 구분해 권속을 배치한 공간미와 구도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채색불화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19세기 신중도의 도상 연구에 학술적 가치를 지녀 문화재자료 제662호로 지정됐다.
이번 광흥사·광도사 소유 문화유산의 문화재 지정으로 울진군의 지정문화재 현황은 2건이 추가돼 전체 39건(등록문화재 2점 포함)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