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측 제안 트럼프 대통령에 보고, 수락 받아"
트럼프 "회동 몰랐다...곤경 빠진 코언 이야기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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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들은 관계자를 인용, 코언 변호사가 ‘트럼프 캠프 측 인사들이 러시아 관계자들과 만난 2016년 (트럼프타워) 회동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에 불리한 정보가 있다’며 트럼프 캠프 측과 만나자는 러시아 측 인사들의 제안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해 수락을 받았고, 코언 변호사 자신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타워 회동’은 2016년 6월 9일 트럼프타워 25층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당시 선거대책본부장 폴 매너포트가 러시아 측 여성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옛 소련군 정보장교이자 러시아 이민자 출신인 로비스트 아므츠케신 등을 만난 것으로 ‘러시아 스캔들’의 쟁점 사안이다.
다만 코언 변호사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구체적 증거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에게 증언할 생각이라고 CNN·NBC가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 회동에 대해 ‘짧았고, 의미 없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트위터에 “나는 아들 도널드 주니어와의 회동을 몰랐다”며 “누군가 관계없는 곤경(아마도 (교통체증에 빠진) 택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이야기를 꾸미려는 것처럼 들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코언 변호사)는 빌(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정직한’ 힐러리의 변호사까지도 확보했다. 그런데 그들이 그가 선택하는 것을 도울지 궁금하네”라고 힐난했다.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녹음했고, 이 녹음테이프 12개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4월 뉴욕의 코언 변호사 사무실과 호텔방을 수색할 때 압수됐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과의 성 추문을 무마하기 위해 ‘입막음용 합의금’을 지급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녹음테이프는 지난 24일 CNN에 의해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