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과 수비 조직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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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격적인 스리백을 가동할 예정이다. 김민재(전북)와 황현수(서울) 등이 수비진에 있지만 이들이 핵심이라기보다 다른 쪽에 포인트가 생길 것”이라며 “미드필더 자원을 수비수로 뽑은 게 그런 이유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감독은 이번 20명의 선수명단과 스리백은 기본으로한 포메이션을 발표하면서 현재 각 소속팀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수비수로 선정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수비수로 바뀐 미드필더’는 김진야(인천), 김문환(부산), 이진현(포항)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소속팀에서 측면 공격자원으로 주로 활약한다. 김진야, 김문환, 이진현 등을 활용해 공격력 향상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복안이다.
상대 팀들이 대부분 밀집수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진의 수를 최대한 늘려 대량 득점에 힘을 쏟겠다는 게 ‘공격적인 스리백’의 정체다. 형태는 3-5-2지만, 좌우 윙백이 적극적으로 올라서는 3-1-4-2에 가깝다. 공격전개에 능한 이진현, 스피드와 폭발력이 좋은 김진야 김문환 등이 측면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상대팀들이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윙백들이 수비에 가담해 순간적으로 파이브백으로 수비를 늘려 수비부담을 덜 수도 있다. 김민재(전북) 황현수(서울)가 붙박이 센터백으로 나서 후방에 기본적인 수비숫자를 유지, 역습에 대비한다. 스리백 중 한명은 중원에서 힘을 보태 공격에 힘을 싣는다.
힞;민 윙백의 전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게 될 손흥민, 황희찬(황의조)과의 유기적인 조합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사전에 연습 없이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손발을 맞춰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따라 K리그2 득점왕을 달리고 있는 나상호와 그나마 일찍 합류하는 황의조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