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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8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이날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2로 맞서다 내리 5포인트를 내주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2세트 3-3에서 먼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세트에서는 바그다티스의 첫 서브 게임을 가져와 게임스코어 2-0으로 달아난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2시간 44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현은 스티브 존슨(34위·미국)-알렉스 드 미나르(72위·호주) 경기 승자와 3회전을 치른다.
이날 정현이 물리친 바그다티스는 현재 세계 랭킹이 91위까지 밀렸지만 2006년에는 세계 랭킹 8위에 올랐던 선수다. 33세 베테랑인 바그다티스는 2006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했고 같은 해 윔블던 4강에도 진출한 경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