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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용인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퇴진에 맞추어 ‘공직자의 명예로운 퇴진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공직자 누구나 아름답게 물러날 수 있도록 하고 물러난 이후의 모습이 아름답도록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아름답게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후배 공직자들이 보고 배울 것은 배우도록 하고자 하는 시도도 담고 있다.
그동안 시는 후배들의 승진자리를 위한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정년퇴직을 6개월~1년 남겨둔 공무원에게 사회에 적응할 준비토록 하자는 취지의 교육 연수제도)를 권장해 왔고 퇴직예정자들은 원지 않아도 분위기에 못 이겨 이를 선택한 일도 적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인사부서는 퇴직 대상자에 대한 시 내부의 기존에 팽배했던 명예로운 퇴진의 시각(후배에게 자리 양보)의 인식 전환과 함께 퇴직대상자들이 아름답게 퇴진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공직자들이 대상이다. 그들이 마지막 공직을 자기 고향에서 마무리 하고 싶다면 적극 인사에 반영해 주겠다는 것도 한 방편이다.
또한 구청장에 대한 인사는 최소 1년 이상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시는 구청장 인사를 1년 동안에만 무려 몇 사람을 임명해 떠나는 사람마다 마뜩치 않고 지역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 인사 관계자는 “백군기 시장은 공정한 인사, 예측 가능한 인사와 더불어 공직자들의 명예롭고 아름다운 퇴진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 이를 시행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용인시에는 정년이 1년 반 정도 남겨둔 고위 공직자만 해도 4급과 5급이 각각 13명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