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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로 본 이재학, 후반기 NC 반등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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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8.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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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23경기만에 5승 달성,
개인 성적은 꾸준, 상위권 랭크
역투하는 NC 선발 이재학<YONHAP NO-6566>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이재학 /연합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올시즌 23경기만에 5승 고지를 밟았다.

이재학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팀의 간판이다. 하지만 지난해 5승에 그쳤고, 올해는 4월까지 1승, 5월 1승. 6월은 승리가 없었고 7월 1승, 8월에 2승을 올렸다.

이재학은 어느 새 프로야구 불운의 아이콘으로까지 자리잡았다. 높은 지표와는 다른 빈약한 성적 때문이다.

이재학은 올해 팀 성적이 추락한 가운데서도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이재학은 12일 현재 평균자책점 3.85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 중에서는 양현종(KIA)에 이어 2위다.

세부적인 지표를 봐도 이재학은 수준급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은 1.18로 리그 4위(토종 1위)를 달리고 있고, 9이닝당 볼넷 허용 수(BB/9)는 1.92개로 리그 6위(토종 2위)다.

각종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재학도 끝없이 추락하는 NC를 막지는 못했다. 올해 NC는 1군 무대 데뷔 이후 첫 꼴찌를 기록할 위기에 놓였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불펜의 몰락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NC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3패 1무를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13일부터 KT와의 2연전을 통해 꼴찌 탈출의 기회도 잡았다.

이재학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7-1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학은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해서 뿌듯하다. 야수들의 고른 득점이 있었고 최근에 베터리 호흡을 하고 있는 (김)형준이의 좋은 리드가 함께했다”며 “계속 편하게 던질 수 있는 것 같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후에도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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