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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시마론 만나 ‘후지와라 효과’ 발생 할까...일본기상청 “북해도서 만나면 피해 커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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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8. 08. 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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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이 23일 오전 6시 발표한 태풍 솔릭(왼쪽)과 (오른쪽) 태풍 시마론의 예상 진로. /사진=일본기상청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20호 태풍 '시마론'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시마론이 23일 오전 3시 일본 오사카 남쪽 700㎞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거쳐 25일 오전 3시 일본 삿포로 북동쪽 약 130km 부근에 육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까지만 해도 올곧게 북상할 것이라 예측한 태풍 솔릭이 동쪽으로 방향을 크게 꺾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태평양 상에서 일본으로 북상하는 시마론은 23일 오후 일본 서남부 긴키(近畿), 시코쿠(四國) 부근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현재 한반도에 있는 태풍 솔릭과 일본 쪽에 따라붙은 태풍 시마론이 서로 인접해 후지와라 효과를 일으킨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후지와라 효과는 2개의 태풍이 인접한 곳에 위치할 경우 서로의 이동 경로나 세력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뜻한다. 후지와라 효과에 의해 두 태풍이 서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거나 함께 이동하는 등 다양한 운동 형태를 나타내는데 최악의 경우 두 태풍이 합쳐져 더 큰 태풍이 나오기도 한다

일본 기상청이 예측한 태풍 솔릭의 경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4일 오전 6시 한반도 중부 내륙에 이동한다. 같은 시각 태풍 시마론은 독도 동쪽에 위치한다.

이후 두 태풍은 똑같이 북해도로 향하게 되고, 25일 오전 3시 함께 북해도 북서쪽 해상에서 만난다. 이를 두고 후지와라 효과 중 하나인 두 태풍이 서로 영향을 미쳐 진로를 동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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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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