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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한울4호기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정비 위해 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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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8. 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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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안위 한울4호기 정기검사 후 일부검사 미완료에 따른 수동정지 후 조사 예정
한울본부전경
한울4호기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중간정비를 위해 발전정지하는 한울원전/아시아투데이DB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한울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 kW급)가 증기발생기에 급수를 공급하는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정비를 위해 30일 오전 4시부터 출력을 감발해 오는 31일 오전 10시경 발전을 정지한다.

한울원전 4호기는 3개의 주급수펌프 중 2개만 가동해도 100% 출력 운전이 가능하나 현재 하나의 주급수펌프 출구밸브의 개방이 원활하지 않아 이번 정비를 통해 모든 주급수 계통을 가동 가능한 상태로 하기 위한 조취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한울원전 4호기가 지난 5월 18일부터 정기 검사에 착수해 지난달 20일 임계를 허용했으며 정기검사 항목 중 임계 후 검사 1개 항목이 현재까지 완료되지 못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수동정지하고 조치한 것을 보고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원안위는 한울4호기 재가동(임계) 승인 후 진행해야하는 11개 후속검사 항목 중 출력상승시험 등 10개는 완료되었으나 나머지 1개 검사 항목인 주급수 계통 검사가 터빈으로 구동되는 주급수 펌프 3대 중 1대에 대한 유량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오는 31일까지 조치를 완료할 것을 한수원에 요구했다.

주급수 펌프는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로서 정기검사 시 펌프의 입·출구 압력, 진동 등 기준 만족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수원은 유량이 형성되지 않는 원인을 배관에 연결된 밸브 속에 들어있는 디스크의 움직임이 문제인 것으로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도했으나 기한 내 조치가 어렵다고 보고 30일 원자로 출력감소에 착수해 원자로를 수동정지한 뒤 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원안위에 보고했다.

원안위는 유량이 형성되지 않은 정확한 원인 및 문제점 등을 분해·정비 과정에서 조사·확인할 계획이며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등의 조치가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가동을 승인하고 주급수 펌프의 성능을 다시 검사할 계획이다.

권세안 한울원전 제2발전소 안전팀장은 “검사 대상인 주급수 펌프는 원자로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정상운전 중 해당 펌프가 고장 날 경우 출력감소를 포함해 발전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 설비로 해당 밸브의 고장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정비한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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