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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뉴욕서 전통공예품 전시…“한국의 美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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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승인 : 2018. 08. 30. 14:59

사진2. 공예기술 교환 워크숍 진행 모습
‘2018 Summer Program’에서 공예기술 교환 워크숍이 열리고 있는 모습. /제공=원광디지털대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미국의 문화예술 법인인 설원재단과 공동으로 ‘2018 Summer Progra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뉴욕 맨하탄 파크 에비뉴에 위치한 설원재단 사무국 갤러리에서 열린 ‘2018 Summer Program’은 설원재단의 법인 명칭 신설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갤러리에 전시된 고가의 동아시아 섬유예술 작품들로 인해 사전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었음에도 이번 전시회는 현지 뉴욕 언론사 및 SNS 등에 게재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는 한국을 대표해 이번 전시회를 후원했다. 해당 학과는 한복과 매듭, 자수, 누비, 천연염색 등 전통섬유공예를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학부 과정이다.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구성된 ‘소곤소곤 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베개와 한복, 자수, 누비, 보자기 등 섬세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전통섬유공예 작품들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통자수와 텍스타일 아트’를 주제로 미국자수협회(Embroidery Guild of America : EGA) 회원들과 3일간 공예기술 교환 워크숍에 참가했다. 한국 전통 자수 실 꼬는 방법과 골무 만드는 법, 조선의 쓰개와 왕실 복식 등에 대한 기초강의가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이외에도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학생들은 뉴어크 박물관(Newark Museum), 메트로폴리탄 박물관(Metropolitan Museum of Arts), 공예 디자인 박물관(Museum of Arts and Design)을 방문해 미국 작가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지수현 한국복식과학학과장은 “한국의 섬유공예 문화를 미국 현지에 직접 소개하고 한국 작가들의 글로벌한 안목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에린 변(Erin Byun) 설원재단 이사는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국 작가 및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복식과 섬유예술품의 가치와 다양한 아름다움을 알려나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주관한 지수현 한국복식과학학과장은 설원재단의 후원으로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박물관(Newark Museum)에서 방문 교수로 초청받았다.

지 학과장은 6주간 아시안 아트 컬렉션(Asian Arts Collection) 담당 수석 큐레이터인 캐더린 앤 폴 박사(Katherine Anne Paul, Ph.D)와 공동으로 뉴어크 박물관 소장품 중 하나인 ‘굴레(한국의 전통 쓰개)’에 대해 조사했다.

지 학과장의 조사결과는 ‘2019년 Textiles Asian’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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