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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공백기 긴 추입형’ 위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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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8. 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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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경륜 선수들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2~3주 간격으로 경주에 나선다. 이 기간이 훈련 일정에 따라 용이하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에도 적당하기 때문이다. 경기 공백이 3주 이상이 되면 훈련 패턴이 달라지고 경기 감각 유지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공백이 길었던 선수들이나 단기가 연속해서 경주에 나서는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다.

긴 공백으로 부진을 겪었던 대표적인 선수가 강진남이다. 그는 지난 6월 9일 낙차 부상 이후 약 10주간의 공백을 가진 뒤 지난 17일 복귀했다. 당시 인기 순위 2위로 기대를 모았지만 4위에 그쳤다. 다음날인 18일 경주에서는 5위로 밀려났다. 강자들이 대거 빠진 19일 경주에서는 우승이 예상됐지만 2위로 경주를 마쳤다.

낙차로 6주간의 공백을 가졌던 주석진 역시 복귀 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낙차 당시 가벼운 찰과상으로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았지만 길어진 공백이 발목을 잡았다. 이 외에도 송승현(17주), 이재일(6주), 공동식(7주), 김문용(8주) 등이 오랜 공백의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긴 공백으로 부진을 겪는 선수들은 대부분 추입형이다. 자력형 선수의 경우, 선행 타이밍을 잡아낸다면 경주를 풀어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추입형 선수들은 운영으로 경주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공백의 후유증이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공백이 길었던 추입형 선수들에 대해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경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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