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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진두지휘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한국 체육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기대보다 못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24년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종합 2위를 내어줬다. 하지만 한국은 그 속에서도 가능성을 찾아냈다. 전통의 강세 종목 부진 속에 새로운 금맥을 발굴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기흥 회장은 이를 강조하며 “괄목할 만한 점은 ‘아시아 허들 최강’ 정혜림, ‘한국사이클 첫 4관왕’ 나아름, ‘32년만의 여자체조 금메달리스트’ 여서정, ‘한국 수영의 가능성을 증명한 개인혼영 금메달리스트’ 김서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신예 선수가 발굴됐다”며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선수들을 바탕으로 인프라 확장과 새로운 선수 유입을 통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가는 전환점이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스포츠클럽확대 등 저변 인프라를 대폭 확대시킴으로써 폭 넓게 선수들이 나올 수 있도록 훌륭한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장은 대회 시작 전부터 논란이 됐던 병역 혜택에 대해 대표팀 마일리지제 도입을 제안했다. 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특례는 현재 올림픽 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메달 획득 시 무조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마일리지 개념으로 성과를 누적해 보상하는 방식으로 바꾸자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병역 혜택이) 선수들에게 굉장히 필요한 부분인 것은 사실이지만 형평성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운을 뗀 뒤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대회가 세계선수권이다. 그런데 세계선수권에는 병역 혜택이 없다”며 “세계선수권까지 포함해, 마일리지를 쌓아 일정한 수치에 도달하면 혜택을 준다면 양쪽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