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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K군(8)은 지난달 1일 저녁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발생 25분만에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한 K군의 상태는 소생확률이 매우 낮은 심각한 상태로 폐동맥 출혈, 장기손상, 뇌출혈을 비롯해 대퇴부·골반·늑골이 골절되고 외상성 쇼크도 있어 진단결과 ISS(Injury Severity Score·중증도지수)가 43점에 달했다.
ISS가 15점을 넘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된다. 지난해 11월 귀순한 북한군 오모 병사의 중증도지수가 22점,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 선장의 ISS는 18점이었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K군의 소생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기도삽관, 흉관삽관으로 응급처치를 시작하고 인터벤션 영상의학과에서 폐동맥 혈관색전술로 우측 폐동맥의 대량출혈을 잡아 1차 고비를 넘겼다.
곧바로 외상전용수술실에 대기중이던 흉부외과 의료진이 폐절제술을 시행해 외상성 대량 혈흉을 막아 2차 고비를 넘기고 외상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 했다.
사고발생시간부터 이송-외상센터도착- 진단- 수술 - 중환자실 치료에 이르기까지 7시간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K군은 중환자치료를 끝내고 현재 외상전용병동로 옮겨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극적인 스토리는 주치의사인 윤석화 과장(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윤 과장은 “사고 당일 2차례 수술을 시작으로 10일동안 신경외과 뇌출혈 치료, 정형외과 대퇴골절 수술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소아심장, 흉부외과, 성형외과, 외상외과 등 10명의 분야별 전문의가 통합진료로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료진 수십명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환자가 씩씩하게 살아줘 정말 고맙고 퇴원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과 감사의 의미로 SNS에 소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