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적자 368억 달러, 대EU 적자 176억 달러
트럼프 대통령, 무역적자=약한 경제, 무역전쟁 진행
주류 경제학자, 생산보다 많이 소비, 차이 수입품이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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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과의 교역에서도 적자가 늘어났고, 대(對)유럽연합(EU)·캐나다 적자는 50% 이상 급증했다.
미국 경제의 호경기에 따른 소비 증가로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미 상무부 7월 상품·서비스 적자 501억 달러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상품·서비스 적자가 전달(457억 달러)보다 9.5% 늘어난 501억 달러(56조2873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502억 달러 적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 2월(576억 달러 적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수출은 1% 줄어든 21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0.9% 증가한 26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기계류 등에서 73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교육·금융 서비스 등에서 23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 대중국 적자 368억 달러, 대EU 적자 176억 달러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서 상품적자가 전달보다 10% 증가한 368억 달러로 집계됐다. EU와의 적자도 117억 달러에서 176억 달러로 50.4%, 대캐나다 적자는 31억 달러로 58% 늘어났다.
멕시코와의 적자는 74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25.6% 줄었다.
중국의 보복관세 대상이 된 대두 수출이 6억8200만 달러어치 줄었고, 민간 항공기 관련 수출도 15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 트럼프 대통령, 무역적자=약한 경제....주류 경제학자, 미 호경기로 미국인 생산보다 많이 소비, 차이 수입품이 메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가 불리한 통상협정과 무역 상대국의 부당한 행위로 나타난 것으로 미국 경제가 약하다는 징후라고 보고 무역흑자 국가 및 지역에 대한 무역전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주류 경제학자들은 무역적자가 무역정책으로 크게 변할 수 있는 경제 현실을 보여준다며 미국인들이 자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소비하고 그 차이를 수입품이 메우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호경기가 미국인이 더 많은 외국 제품을 사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한다고 ABC 방송은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무역적자 확대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2014년 3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4.2%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무역적자를 당초 463억 달러 적자에서 457억 달러 적자로 수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