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책 가짜, 날조...명예훼손법 바꿔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서 공식서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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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11일 출판하는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에서 전한 한·미FTA 관련 일화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한·미FTA 개정안 공식 서명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백악관은 전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두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이 책에서 ‘관세폭탄’ 정책 등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지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정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하는 내용으로 서명하려고 한 서한을 대통령의 책상에서 ‘몰래 빼내 도망쳤다’는 비화가 담겼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에 대해 ‘또 하나의 가짜’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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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거의 모든 사람이 내 행정부가 2년도 안 돼 우리나라 역사상 다른 어떤 행정부보다도 많은 일을 해냈다는 데 동의한다”며 “나는 사람들에게 몹시 엄하다. 그리고 내가 그렇지 않다면 어떤 일도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것이 내가 선출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 책에 자신을 ’욕‘한 것으로 등장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존 켈리 비서실장의 성명을 잇달아 올리며 ”우드워드의 책은 이미 매티스 장관과 켈리 비서실장이 반박했고 신뢰를 잃었다“고 인용된 내용이 ’날조된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매티스 장관과 켈리 비서실장의 성명을 다시 한번 올리며 ”켈리 장군에게 고맙다. 책은 완전히 허구!“, ”매티스 장군에게 고맙다. 책은 따분하고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