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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군사정보 공유 협정 체결, 내년 육해공 합동 군사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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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0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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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서 첫 외교·국방장관 회의
'통신 상호운용성 및 보안 협정(COMCASA)' 체결
대중국 공동대응 능력 향상...인도 해안감시 무장무인기 도입 검토
INDIA-NEW DELHI-U.S.-DIALOGUE
미국과 인도는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첫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갖고 ‘통신 상호운용성 및 보안 협정(COMCASA)’을 체결했다고 미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미국과 인도는 내년에 육해공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2+2 회의에 참석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부터)·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니르말라 시타라만 국방장관이 회의 시작에 앞서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델리 신화=연합뉴스
미국과 인도는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첫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갖고 ‘통신 상호운용성 및 보안 협정(COMCASA)’을 체결했다고 미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미국과 인도는 내년에 육해공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정 체결로 인도군은 미군의 고도 통신 시스템을 통해 ‘해양상황감시(MDA)’를 강화하고, 양국 군은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인도는 미국의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로써 양국은 안전보장 면에서의 협력을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인도는 미국으로부터 해안 감시용 무장원격조종 무인기 ‘씨 가디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인도 22
미국과 인도는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첫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캡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는 양국이 이전에 가져보지 못한 매우 특별하고 역사적인 수준의 관계”라고 말했다.

인도 NDTV는 “양국은 전투 지역에서 군사 동맹국처럼 함께 싸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NDTV는 미군 항공기가 중국 잠수함의 움직임을 포착하면 인근 인도 해군이 관련 정보를 즉시 공유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내년에 인도 동쪽 해안에서 대규모 육해공 합동 군사훈련도 하기로 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부 장관은 “인도가 미국과 3군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아울러 이번 회의를 앞두고 갈등이 불거졌던 인도의 이란산 원유 수입과 러시아산 방공망 도입 문제에서도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산 원유 수입과 관련해 인도에 제재 유예를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원유 수입량을 결국에는 ‘0’으로 줄여야 한다는 전제를 깔기는 했지만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일부 나라에 대해 제재 유예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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