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현재 방식 미국 경제에 최선 이익 안돼, 종료"
우드워드 "콘 전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서명 못하게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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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우드워드 부편집인이 11일 출판하는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를 한 부 입수했다며 이 책에 실린 문제의 서한 내용과 당시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신간에 대해 연일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명의로 지난해 9월 5일 작성됐다. 수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다.
이 서한은 한·미 FTA 폐기가 미칠 파장을 우려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몰래 훔쳤다고 책은 썼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한·미 FTA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에 최선의 이익이 되지는 않는다”며 “그러므로 FTA 협정문 24.5조에 따라 미국은 이 협정을 종료하기를 바란다고 통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24.5조의 조항에 규정된 대로 이 협정은 통보일로부터 180일 후에 종료된다”며 “그 기간에 미국은 양국 공통의 경제적 관심사들에 대해 한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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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백악관 참모들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그 서한을 한국에 보낸다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7초 안에 탐지할 수 있는 미국의 ‘1급 비밀’ 프로그램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정황상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