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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이루려는 롯데, ‘가을야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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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0. 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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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KBO리그 2호 '5년 연속 100타점' 달성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 /연합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기적을 이루려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시즌 막판 매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wiz와의 원정경기에서 8-7로 승리하며 이날 패배한 LG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섰다.

지난 7월 8일 사직 경기 이후 KT 상대 4연승이다. 또한 최근 11경기서 9승을 거둬들이며 쾌조의 행보다.

롯데는 1일 현재 61승69패2무를 기록 중이다. 승수보다 패수가 8이 더 많지만 현재까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수(12경기)를 남긴 상황이다. 남은 경기 전승을 해도 5할 승률을 만들 수 없는 삼성이나 LG보다 상황이 좋다.

5위 KIA와의 승차도 3.5경기로 줄이면서 사정권에 뒀다. 롯데가 10월 첫 주에서 KIA와 대등한 성적을 거둔다면 맞대결에서의 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롯데는 9일 사직에서 KIA와 홈경기를 한 번 치른 뒤, 11~13일 광주에서 시즌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이 네 경기는 플레이오프 입성에 최대 관문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KIA 역시 롯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1차례의 잔여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이다. KIA의 5위 입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남은 11경기에서 6승5패만 거둬도 5할 승률에 도달한다.

KIA는 NC(2일), 삼성(3일)과 경기를 갖고 4일부터 SK와 문학 3연전을 벌인다. 이어 두산과 한화와 각각 1경기씩 치른 후 롯데와 4경기를 갖는다.

이 경우 롯데는 10승 2패의 8할 승부를 펼쳐야 한다. 대역전극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9월의 좋은 흐름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

롯데는 9월 팀 타율 2위(0.294)에 올랐다.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은데다 백업멤버들까지 고루 활약하며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또 불펜의 핵심 손승락도 지난달 총 11경기에 등판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손승락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연투했고(21일 우천순연), 25일부터 28일까지 다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18일부터 나선 8경기에서 1승 7세이브를 수확하며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대호, (손)승락이를 중심으로 고참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며 팀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다.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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