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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 경정 신인들, 자신감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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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10. 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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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 신인선수들이 부진하다.

경정훈련원 15기는 16명. 이들은 신인레이스를 거친 후 기존 선수들과 혼합편성 경주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많은 인원과 신인레이스 당시 이들이 보여준 적극성을 고려하면 혼합편성의 성적은 아쉬운 수준이다.

직전 기수인 14기의 경우 박원규, 문성현, 이휘동이 혼합편성 시작과 함께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특히 박원규는 등급조정에서 A1으로 수직 상승하는 눈부신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에 비하면 15기 새내기들의 성적은 초라하다. 지금까지 이들이 혼합편성에서 거둔 성적은 조승민이 거둔 우승 1회, 김경일, 박민영, 정세혁이 각각 거둔 준우승 3회에 불과하다. 특히 졸업성적 1위 김경일의 부진이 아쉽다. 신인레이스에서는 우승 3회, 준우승 4회로 맹활약하며 15기 최대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혼합편성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김지영, 엄광호 등 신인레이스 성적이 좋았던 유망주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부진은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신인레이스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스타트 능력을 보여준 이들은 혼합편성에서는 기존 선수들의 기세에 눌리고 있다. 스타트에서부터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니 1턴 경합에서 너무 쉽게 밀린다. 후반기부터 적용된 프로펠러 개인 소유제 역시 스킬과 노하우가 전혀 없는 신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경정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의해 결과를 예측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적응기간이 짧은 신인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 그러나 인코스에서는 종종 성적이 나고 있기 때문에 기력이 뛰어난 모터를 배정 받은 신인이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친다면 눈여겨보라고 말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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