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이 4일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에서 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4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6월 11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발표 때부터 제기된 일부 선수들의 병역 회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선 감독은 “지나친 신중함이 오히려 많은 논란을 만들게 된 것 같다. 지금이라도 국민과 야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질문에 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그 어떤 청탁도, 불법행위도 전혀 없었다. 나와 야구대표팀을 향한 근거없는 비방과 명예훼손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 선수 선발 과정은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코칭스태프와 치열한 토론을 거쳤고 출장기록, 포지션, 체력 등 여러 지표를 살폈으며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선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금메달을 따낸 특정선수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부탁했다.
하지만 선 감독의 해명은 사실상 ‘죄송하다’ 뿐이었다. “대표팀에 대한 최종 책임은 어떠한 경우라도 나의 몫”이라고 하면서도 어떤 대응도 없었다.
선 감독은 “무엇보다 국민과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병역혜택에 대한 비판에 공감했다.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있을 대표팀 선발 방식, 병역혜택 제도에 대해서는 정부와 야구미래협회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국정감사의 증인 채택에는 “국정감사 증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아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대표팀 감독이 감사에 서는 것은 내가 처음이라고 들었다.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