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서 진정한 실질적 진전 만들어질 것"
비건 대북특별대표, 정상회담 최종 매듭 위해 최선희 부상에 회동 제안
|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1박 2일간의 평양·서울 방문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수행 기자단과의 브리핑에서 방북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중대한 진전을 이뤘고 중대한 진전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며 “대단히 오랜 기간 그 어느 정부가 했던 것보다도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 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의전·수송 등 절차 실행을 둘러싼 관련 계획이 합의되는 대로 사찰단이 풍계리 핵실험장과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프레드릭 달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변인은 이날 “관련국 간의 정치적 합의와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의 핵심 사항과 북한의 주요 핵시설 중 한 곳에 국제 사찰단을 배치하는 문제에 관해 실무회담을 조만간 시작하기로 김 위원장과 합의했으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시와 장소 결정에도 거의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건 긴 과정”이라며 아직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두 정상은 다음 정상회담에서 진정한 진전, 실질적인 진전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아직 완전히 거기까지 와 있지 않지만, 거기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순방에 동행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미 정상이 합의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네 개 항과 관련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의 첫 번째 물결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날짜·장소 등을 놓고 논의 중이며, 최종 매듭을 짓기 위해 최 부상에게 최대한 빨리 만나자고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납치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오전 NHK 등 일부 언론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합의에는 북·미 관계를 개선, 북한과 세계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포함돼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납치문제를 포함해 많은 과제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 김 위원장이 이러한 점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이(朝日)신문은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했지만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의 이러한 지적에 코멘트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사히는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은 당분간 북·일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