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 북 비핵화 조치, 미 상응조치 논의 전망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의제 논의 진전, 대북제재 완화도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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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라디오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이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국제기구 사찰과 관련한 질문에 “그것은 내 카운터파트와 다음 주쯤 논의할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 비핵화 협상 상황에 대해 “지금 무엇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많이 말할 수는 없지만 김 위원장은 3주 반 전(10월 7일)에 만났을 때 미국 사찰단이 두 가지 중요시설을 둘러보도록 허락했다”며 “우리는 너무 늦기 전에 사찰단이 북한에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풍계리 핵실험장 등 시설에 대한 사찰 문제를 다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북·미 고위급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그의 카운터파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복수의 한·미 외교소식통은 전날 북·미 고위급회담이 다음 달 9일께 뉴욕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이고, 북한 측 고위인사는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그리고 의제 논의가 어느 정도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 초기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7일 4차 방북 때 합의한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문제를 비롯해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변 핵시설 관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상응조치와 관련, 최근 남북과 미국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대북제재 완화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무 늦기 전에 함께하게 할 의향이 있다”며 “내년 초 거기(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위협 제거에 있어 엄청난 돌파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에 대해 “그들(북한)이 매우 오랫동안 핵 실험을 하지 않고,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여전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비핵화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고, 우리는 그 약속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