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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부동산 대책 이후 강력 대출 규제와 세금 규제로 집을 사는 대신 전세로 눌러살려는 수요가 늘어났지만,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도 덩달아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4만3514건으로 전달인 9월(3만2132건)보다 35.4% 증가했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에 주택 거래량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0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통상 전월세 거래는 봄 신학기가 시작되는 2∼3월에 가장 몰리기 때문에 가을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4만건을 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9·13대책 발표 후 집값이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을 매수하려던 실수요자들이 상당수 다시 전세로 눌러앉았다는 분석이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2015년 연평균 7.25%가 오른 뒤 2016년 1.95%, 지난해 2.03%로 상승폭이 줄었고 올해도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0.39% 오르는 등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0.26% 오르긴 했지만 거래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다시 0.17%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전월세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비교적 안정된 것은 수도권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2만5000여가구로, 작년(17만5164건) 대비 28.5% 증가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내년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올해와 비슷한 20만 가구에 육박할 전망이어서 전셋값이 크게 불안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