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골짜기 5곳, 사업비 1360억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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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용인시에 따르면 광교산 골짜기에 위치한 5개의 도로 총사업비 1360억원에 대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613억원을 들여 8·10m폭의 도로 확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내역은 △고기2통 마을회관~관음사(10m폭, 528억원) △동천동 말구리고개~고기동 식당가(10m폭, 384억원) △갈보리기도원~해밀(10m폭, 268억원) △성복동 수지탑스포츠클럽~디엘린산후조리원 (8m폭, 133억원) △고기초교 옆길~전원주택단지(8m폭, 47억원) 등이다.
그런데 이 사업들에 대한 도로우선순위와 도로 폭 규모의 적절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원에 의한 것이라 하지만 해당 지역은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도시계획도로로 반영된 10여년전엔 이곳에 전원주택단지 형성도 별로 없었고 최근까지도 대부분의 구간이 4~5m현황도로로 통행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 안팎에서는 ‘이곳은 10년전 도시계획도로 입안할 때부터 말이 많았던 지역으로 8·10m폭은 과도하다”는 비판과 “이 도시계획도로 반영과 대폭적인 규제완화가 최근 몇년사이 광교산능선마다 우후죽순 전원주택이 들어서게 한 난개발의 주범”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일대를 자주 다니는 산악자전거동우회 회원들은 “여기 골짜기 도로는 차가 별로 안다녀 자전거동우회가 선호하는 코스”라고 말했다.
한 시의원은 ”광교산 골짜기의 8·10m폭 도로는 확실히 과도한 부분이 있다“며 ”교통 혼잡이 심한 곳도 많은데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의원은 ”광교신도시~·성복·신봉·동천·고기동~·성남의 대장동·서판교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는 없고 기존 현황도로를 과다하게 확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예산심사 때 엄중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B/C분석 등의 원칙과 도시계획도로 전체사업에 대한 우선순위에 따른 예산편성을 해야 이런 문제점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한편 수지구청의 내년도 예산은 오는 10일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에서 심의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