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공화당 백악관 긴급회동 "상원 통과 법안 거부할 것"
WP "트럼프 대통령, 공약 준수 면에선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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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상원이 전날 셧다운 사태를 피하기 위해 처리한 긴급 지출 법안 서명을 거부했다.
상원은 국토안보부 등 일부 연방정부 기관들에 내년 2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수준에서 경상경비를 긴급히 지원하기 위한 긴급 단기 지출 법안을 승인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50억달러(5조6150억원)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은 빠졌다.
셧다운을 막으려면 상원의 단기 지출 법안이 하원의 승인을 거쳐 이들 기관에 자금 공급이 끊기는 시한인 오는 21일 자정까지는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와 긴급 회동을 가졌지만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도부에 “장벽 안전에 대한 적법한 우려로 인해 어젯밤 상원을 통과한 지출 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라이언 하원의장이 설명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식으로든 장벽 건설을 위한 지출 합의를 원한다”며 다시 의회로 돌아가 장벽 예산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공약인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지난 10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지만 공약을 지키는 충직함 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라면서 ‘한다면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근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정직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이례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정치전문 매체 워싱턴 이그제미너(WE)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0개월 만에 18개 분야 289개의 업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트워터에 올리면서 “약속을 했고,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