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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은 이번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그는 올 시즌 상반기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들어 2회의 대상경륜 우승을 차지하며 제 모습을 찾았다. 선행, 순발, 회전력 등이 모두 수준급인데다 최다연승(50연승)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 게다가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까지 아우르며 연대층이 넓어진 것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워낙 출중한 탓에 다른 선수들 모두의 견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진로가 막힐 경우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다. 수도권·충청권 ‘아군들’이 경쟁상대가 된다면 어려움은 더 커진다.
신은섭은 그랑프리 결승 참가선수들 중 경기운영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다만 단순 마크추입 전법에 의존하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순발력을 활용한 선행력이 강점인 정하늘은 전국 최고의 팀인 동서울팀의 훈련부장을 맡을 만큼 뛰어난 능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최근 입상 위주의 경주운영으로 승부거리가 짧아진 것이 변수다.
‘충청권 유일의 자존심’ 황인혁은 이번 그랑프리 결승에서 초주선행이다. 단순 선행을 고수하고 있어 경상권과 승부 타이밍 싸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연대싸움에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올 시즌 큰 경기에서 수도권, 충청권 연대에 밀린 성낙송은 이번 그랑프리 결승에서 경상권 킹메이커에서 주인공 등극을 노린다. 2014년 그랑프리 챔피언 이현구는 시즌 초반부진을 극복하고 끝내 그랑프리 결승에 올랐다. 탄력을 받은 상태에서의 젖히기는 여전히 일품이다. 직선주로 추입력도 좋다. 다만 부족한 순발력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올 시즌 하반기 슈퍼특선반에 진입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윤민우는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력승부가 약한 것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가 우승의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