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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자산합리화 등 경영정상화 위한 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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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9. 01. 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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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상경영의 해…경영부실 초래 원인 찾겠다"
업무보고하는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규모 핵심자산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는 등 과거 해외 자원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급한 의사결정으로 부실을 초래한 회사 경영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7일 세종시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산합리화와 구조조정, 원가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양 사장이 밝힌 경영정상화 방안은 ‘과거청산과 재발방지’에 방점이 찍혔다. 대규모 차입을 통해 생산광구를 매입했던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대형화 전략이 가용 역량과 재원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이뤄져 실패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양 사장은 “‘해외자원개발사업 대형화’라는 정부의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가) 성급한 의사결정으로 대규모 부실을 초래했다”며 “(사업 운영도) 자산 포트폴리오, 사업리스크 등을 감안하지 않고 과거 관행에만 의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 사장은 지난해 4월 공사개혁위원회를 통해 사업 부실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또 기업회생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후 ‘자산합리화추진단’이라는 명칭의 전담조직을 8월무렵 신설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함께 대규모 핵심 자산에 대한 투자유치를 통해서도 자산합리화 방향을 정하기도 했다.

특히 양 사장은 조직 구조조정이라는 쉽지 않은 작업도 진행했다. 우선 공사 조직을 4처실 12팀으로 축소해 슬림화했고, 전문위원제 도입 운영(8월) 및 해외근무자 공모제 실시(12월) 등을 통해 능력 중심의 인력을 배치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양 사장은 대규모 투자유치 등 구체적인 자산합리화 추진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고 투자비 및 비용 감축, 지속적인 정원 감축 등을 추진하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영정상화 기조를 올해 더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사장은 “최근 국제유가 재하락, 석유 탐사·개발(E&P) 부문 자산손상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올해를 ‘비상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자산합리화 추진, 인력효율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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