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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꾸준함의 대명사’ 손제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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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9. 01.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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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손제민
손제민 선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경정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새로운 선수들만큼 눈길을 끄는 것이 꾸준한 성적을 내는 베테랑들이다. 손제민(38·6기·A1)도 이런 베테랑 중에 한명이다.

손제민은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그는 출전하는 경주마다 안정적인 경주 운영으로 팬들에게 무한한 신뢰감을 주는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총 68회 경주에 나서 1착 19회, 2착 18회, 3착 13회를 기록하며 승률 28%, 연대율 54.4%, 삼연대율 73.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서는 지금까지 2회 경주에 출전ㅎ 1착 1회, 3착 1회의 성적을 내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경정훈련원 6기는 손제민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손제민은 2007년에 평균 스타트 0.32초, 1착 7회, 2착 13회, 3착 6회를 기록하며 동기생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입상률이 낮은 아웃코스(4~6코스)에서 4승을 기록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손제민은 동기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햇다. 2019시즌 첫 출전인 2회 2일차 13경주(1월 10일) 1코스에 출전해 코스의 이점과 함께 압도적인 스타트(0.18초) 승부를 통한 인빠지기 1착으로 200승 고지를 밟았다. 손제민 선수를 포함해 200승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총 31명이다. 2011년에는 24승을 거두며 개인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다.

2015년은 손제민에게 황금기였다. 평균 스타트 0.23초, 1착 22회, 2착 14회, 3착 7회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또 경정 최고 권위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정(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손제민의 가장 큰 장점은 스타트다. 2007∼2018 시즌까지 평균 스타트 0.24를 기록한 점으로 신인 첫해 0.32초 이후 단 한차례도 0.30초 이후를 보이지 않았다. 스타트가 안정적인 만큼 인코스에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경주 운영을 펼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경주 흐름에 맞는 적절한 1턴 전개 능력을 겸비한 것 역시 꾸준한 성적의 비결이다.

2015년 황금기 이후 2016년 13승, 2017년 15승으로 기세가 한 풀 꺾인 듯 보였다. 그러나 안정적인 스타트는 여전했다. 다만 신인 때 보여준 아웃코스에서의 경주 운영 능력이 조금만 더 살아난다면 올해 성적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정 전문가들은 그랑프리 우승까지 경험한데다 스타트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노련한 경주운영도 인정 받은 만큼 손제민이 올해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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