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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팀을 보면 결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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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9. 03. 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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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경륜에는 현재 25개의 팀이 존재한다. 경주 결과를 예상하는데 있어서 팀이 중요하다. 선수들 간 지역연대 형성을 살펴보며 협공 여부를 가늠하고 선수의 몸 상태나 최근 기세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팀에는 선발급, 우수급, 특선급 등 다양한 등급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하위 등급 선수들은 상위 등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기량 향상을 꾀한다. 상위 등급 선수 역시 새로운 신인의 합류가 자극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량이 출중한 선수의 합류, 훈련부장의 변화 등으로 해당 팀의 기세를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경주결과 예측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데뷔전 부터 ‘거물급’으로 평가받던 최래선이 전주팀에 합류하자 기존 우수급 선수들의 기량이 급상승하고 특선급의 이으뜸이 기세를 회복한 경우도 있었다. 황인혁과 김주상이라는 걸출한 특선급 강자들이 세종팀으로 이적하고 황인혁이 훈련부장을 맡은 후 세종팀은 충청권의 중심 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서울팀 또한 정하늘의 합류 이후 신은섭의 기량도 함께 만개하기 시작해 현재 두 선수 모두 슈퍼특선급(SS)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동서울팀 역시 수도권에서 최고의 짜임새를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창원A팀 또한 성낙송의 합류 이후 윤민우, 이승철 등의 기량이 급성장하며 특선급 강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지도에 대한 맹신은 금물이다. 인지도가 높으면 자리 잡기에 유리할뿐더러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페이스대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인지도만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 선수들의 기량이 급상승하며 서로 뭉쳐 기존의 인지도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실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체 인지도만으로 타는 강자들이 설 자리는 앞으로도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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