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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출범은 올해 1월 정부가 수소충전소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아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4월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SPC 설립 MOU’를 체결한 이후 이뤄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인 일본(96기), 미국(65기), 독일(57기) 등 선진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JHFC(일본), H2USA(미국), H2 Mobility(독일) 등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SPC를 설립하고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날 공식 출범한 하이넷 역시 현재 18개인 수소충전소를 2022년까지 310개, 2040년까지 1200개 구축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그간의 형태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에 적극 참여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정부는 2022년까지 최대 310개까지 만들기로 한 수소충전소 구축 목표의 30% 이상을 하이넷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충전소의 높은 구축비용을 낮추기 위한 표준모델 개발, 대량발주를 위한 보급사업 체계 개선 등을 통해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용자의 충전이 용이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넷 출범으로 기대되는 또다른 효과는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이다. 하이넷에 참여한 기업은 가장 많은 지분을 투자한 공기업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2대 주주인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 수소공급업체인 덕양·SPG케미칼, 충전소 설비업체 효성중공업·범한산업·제이엔케이히터·발맥스기술 등 13개사다.
다양한 분야의 수소 연관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각 사업영역에 맞춰 충전소 확충에서 수소유통, 완성차 활용 등에 이르기까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간 협력을 통해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도 하이넷 출범에 따른 기대효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