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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전쟁 위험성 감소를 이끈 문 대통령의 노력과 기업 경영을 위한 정부 배려 등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기업 활동을 옥죄는 규제가 좀 더 풀려야한다는 지적도 서슴지 않았다.
◇문 대통령 “한국에서 더 많은 성공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경제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활짝 열려 있다.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며 “평화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한국에서 더 많은 성공과 더욱 많은 투자를 꿈꿀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내 수출의 19%, 고용의 7%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고 인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외국인투자 기업 관계자들과 단체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 “전쟁 리스크 감소에 감사” “주 52시간 유연해야”
이날 1시간가량 진행된 자유 토론 사회는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이 맡았다.
제프리 존스 이사장은 토론을 시작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허리 숙여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로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저의 미국에 있는 친척들, 친구들, 제가 자문하는 회사들 본사에서 다 ‘한국을 언제 떠나냐’, ‘그 자리에서 금방 전쟁 일어날 것 같은데 빨리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계속 받았다”며 “대통령께서 너무 잘해 주셔서 그런 소리 듣고 있지 않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최근 도입된 주 52시간이 유연성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과 글로벌 기준과 다른 핀테크 규제 등이 개선돼야 한다는 발언도 있었다.
잉그리드 드렉셀 주한독일상의회장은 “기본적으로 주52시간을 환영한다. 다만 디지털 분야는 노동시간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패트릭 윤 비자인터내셔날 아시아퍼시픽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세계최고의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핀테크 사업에 좋은 환경이다”며 “하지만 규제에 있어 한국과 글로벌 기준이 달라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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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토모유키 서울재팬클럽 이사장은 최근 악화되는 한일 관계와 미세먼지 문제 등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업계 차원에서 현재 한일 간의 관계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 우호적인 한일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에도 좋을 뿐 아니라, 이 지역과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문제가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서 미세먼지 관련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경제적 교류는 정치와 다르게 봐야 한다”며 “이미 한 해에 양국을 오가는 인원이 1000만에 이른다. 이런 인적교류가 민간영역으로 확대돼 기업 간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BNP파리바·화이자·씨티은행 등 참석…“간담회 건의 회신할 것”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국 기업 13곳, 프랑스 기업 8곳, 독일 기업 3곳, 중국 기업 4곳, 일본 기업 4곳, 영국 기업 3곳 등 13개 국가의 주한 외국기업 56곳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BNP파리바 필립 누와르 대표, 하이네켄 아텀 자브킨보두노프 대표, 한국화이자 오동욱 이사장, 한국시티은행 박진회 은행장, HP프린팅코리아 제임스 R. 노팅햄 대표, 유나이티드항공 데이비드 럭 한국지사장, 한국쓰리엠 아밋 라로야 대표이사,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칼 대표 등이 간담회장을 찾았다.
청와대는 참석 대상자는 투자규모나 고용규모, 업종 등을 고려해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코트라 등의 추천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부처 장관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검토의견을 회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