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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인천 송도의 경원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한민국 관광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13개 중앙부처 장·차관,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관광 유관기관과 학계 대표,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지역관광 혁신을 위해 서울·제주를 제외하고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서 잠재력을 가진 광역시 1곳을 ‘국제(Global) 관광도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일정 수준의 인프라와 관광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 4곳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해 지역관광 중심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동시에 관광객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후했지만, 잠재 경쟁력이 있는 관광도시에 대해서는 재생사업을 거쳐 ‘체류형 여행지’로 조성하고 숲·농촌·낚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제주에서 ‘한국형 마스(MaaS·관광객 관점에서 교통수단을 조회, 예약 종합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스마트헬프데스크’와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 스마트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광수요 확대정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4개 지역만 허용했던 중국의 복수비자 발급을 소득수준 상위 13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에 대해서는 단체 전자비자 제도를, 인도에 대해서는 단체비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관광콘텐츠 혁신을 위해 케이팝(K-pop), e스포츠, 비무장지대(DMZ) 등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대규모 케이팝 축제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신설해 국제대회 유치에 힘을 쏟는다. 또 그동안 통행이 금지됐던 DMZ를 국민들이 직접 걸어 볼 수 있도록 민통선 이북지역 일부와 철거 감시초소(GP)를 잇는 ‘평화의 길 10선’을 조성하고 GP 철거 잔해물을 활용한 예술 프로젝트, DMZ 평화음악제, DMZ 국제다큐영화제 등을 개최해 DMZ를 평화관광의 상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국 일주 바닷길 ‘케이-오션루트’ 개발과 크루즈 및 섬 관광 활성화 등 해양레저 관광, 조선왕릉 둘레길 조성,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등 문화유산 관광, 한국의료 협력거점센터 개소 등 의료관광 혁신에도 힘을 쏟는다.
금융·기술지원 확대를 통한 관광산업 혁신안도 마련됐다. 문체부는 그동안 초기기업 발굴 및 사업체 융자 지원 위주의 현재의 관광산업정책을 예비창업-초기창업-성장-선도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22년까지 관광기업육성펀드를 최대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소규모 관광사업체가 관광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신용보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관광 창업 초기기업 1000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사본 -[별첨2]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 인포그래픽](https://img.asiatoday.co.kr/file/2019y/04m/03d/20190402010003523000182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