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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생산 37만1930대…내수부진 불구 전년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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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9. 05.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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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쌍용차, 신차출시 효과로 8.0%, 29.2% 증가
4월_자동차산업동향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4월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이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4월에 생산된 자동차 대수는 37만1930대로 전년동월 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21일→22일) 늘어난데다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수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신차를 출시한 현대자동차(3종)와 쌍용자동차(2종)의 생산은 각각 8.0%, 29.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임단협 불발로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르노삼성의 생산은 이틀간의 공장 임시휴무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2.9%나 급감했다.

4월 자동차 수출 역시 상대적으로 고가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의 대 북미·유럽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5.8% 늘어난 3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17.5%), EU(2.7%), 동유럽(29.6%), 아프리카(21.5%)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중동(-28.0%), 중남미(6.3%), 오세아니아(7.5%), 아시아(1.2%) 대상 수출은 줄었다.

생산·수출에 비해 내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차 효과 등으로 국산차 판매는 1.5%의 소폭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차 판매량은 무려 28.3%나 줄어 전체적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3.6% 감소한 15만5027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의 경우 재고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내수판매 감소세가 유지됐고, 전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월 16.9%에서 올해 4월 12.6%로 낮아졌다.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국내 보급은 기저효과, 보조금 지급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57.8% 증가한 1만3109대를 기록했다. 수소차는 611.8%, 전기차는 15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은 유럽·북미지역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전기차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2만281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4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북미·동유럽 등은 늘었지만 아시아·중동 등이 줄어들어 전체로는 전년동월 수준인 20억3000만달러를 유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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