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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협 발전 위해 ‘일대일로-신남방·신북방정책’ 협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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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9. 05. 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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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원이 1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에 참석, ‘일대일로 건설의 질적 발전과 중한 경제무역 협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주성식 기자
“한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신남방·신북방정책 등 한국의 발전전략 간 협력을 강화해 양국 경제의 획기적인 발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한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리강(李鋼) 연구원은 16일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에 참석해 “한중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전략에 더 많은 (양국) 기업들이 깊이 참여토록 장려해 공동 이익의 큰 파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과 사단법인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 리더스포럼이 공동주최하는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는 양국 현안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경제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지난 2017년 첫 포럼이 개최된 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날 ‘일대일로 건설의 질적 발전과 중한 경제무역 협력’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리 연구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주도 하에 2013년부터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주요 내용과 6년간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 연구원에 따르면 2013~2018년 중국과 86개 일대일로 연선국가(참여국가)간 무역액은 총 6조5000억달러를 넘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교역이 이뤄져 전년대비 16.3%라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이 연선국가에 투자한 비 금융권 직접투자 총액도 같은 기간 동안 연 평균 15% 이상 증가세를 기록하며 900억달러를 넘어섰다.

리 연구원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40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연선국가에 총 20억1000만달러의 세금 납부와 24만4000여개에 달하는 현지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옌벤 등 17개 (중국)국경 경제협력구와 7개 중점개발개방실험구 등 현재 건설 중인 역외경제무역협력구가 더욱 효과적인 연선국가와의 투자협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상호 주요 교역·투자대상국으로 격상된 양국간 경제무역 협력이 일대일로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신북방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 연구원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은 양자·삼자·다자협력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한중 역시 각자의 발전전략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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