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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IB부문 강화로 실적 개선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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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9. 05.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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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이 연임 이후 첫 성적표를 받았다. 해외 대체투자, 인수주선 등 IB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순이익은 200% 넘게 뛰었다. 최 사장이 취임 전해인 2015년 연간 순이익이 123억원 규모였다면, 올해는 1분기에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1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순익인 204억원에도 근접한 수치다.

특히 최 사장이 앞서 교보증권 IB본부장을 역임했던 만큼 KTB투자증권의 IB 부문 실적이 대폭 확대됐다는 평가다. 2015년 1년간 인수주선 부문 순이익은 18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1분기엔 91억원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IB 강화를 위해 최 사장을 영입하면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177억8000만원으로 전년(57억5500만원)보다 209% 늘어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수주선과 자기매매, 자기자본투자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IB영역인 인수주선 부문의 순이익은 91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65억8100만원)보다 39% 확대됐다. 단기주식운용인 자기매매 부문에서는 41억78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56% 증가했다. 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는 지난해 3억2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억24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투자중개 및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투자중개 부문의 순이익은 9억1500만원에서 7억3900만원으로 19% 줄었고, 자산관리 부문은 6억900만원에서 4억3500만원으로 29% 감소했다.

KTB투자증권 측은 IB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관련 딜(Deal)에 편중된 수익이 아닌 인수금융 관련 금융자문 및 해외대체투자 등 다양한 IB 수익원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KTB투자증권은 인수금융관련 금융자문, 해외대체투자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지난해 8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1800억원 규모의 오피스에 투자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중에는 오스트리아 빈에 소재한 티센터(T-Center) 빌딩에 3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 인수금액 중 약 1900억원은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사모부동산펀드를 통해, 나머지는 현지은행 대출로 조달했다.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금융 주선 역시 1분기 중 이뤄진 성과다.

IB 전문가로 알려진 최 사장의 합류 이후 IB 부문 강화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KTB투자증권은 IB 부문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 IB 부문 강화와 주요 계열사 이익안정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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