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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양자 FTA 협상 개시 선언…연내 타결 위해 노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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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9. 06. 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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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FTA 협상 개시 선언식 개최01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 오른쪽)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열린 한·필리핀 FTA 협상 개시 선언식에 참석,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 한·필리핀 FTA 협상 개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동남아시아연합(아세안)의 주요 회원국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필리핀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한·필리핀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통상장관이 한·필리핀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함에 따라 양국은 오는 4~5일 서울에서 장성길 산업부 신통상질서정책관과 앨런 게프티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 제1차 공식 협상을 갖고 상품 분야 시장개방을 포함한 서비스·투자·경제협력 등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로 조속한 한·필리핀 FTA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아세안 주요 회원국인 필리핀과의 양자 FTA를 추진함으로써 신남방정책을 적극 전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은 아세안 내 상위 5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은 156억달러다.

이날 유 본부장은 “한·필리핀 FTA를 통해 각각 아세안 지역과 동북아 지역에 포괄적 경제협력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양측간 교역·투자가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필 FTA로 관세·비관세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핵심 틀로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수교 70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FTA를 통해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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