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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키우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채권형펀드에는 한 달새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내 채권형펀드(총 260개)의 설정액은 32조8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개월 간 1조7076억원이 늘었고 3개월 전보다는 4조9050억원이 증가했다. 6개월 동안에만 국내 채권형펀드에는 8조761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의 선전은 국내 주식형펀드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채권형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50%, 3개월 기준 1.21%, 6개월 기준 1.95%다.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꾸준히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최근 1개월 기준 -2.57%, 3개월 기준 -6.61%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는 모습이다.
변동성이 적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출과 채권형 펀드의 자금유입이라는 상반된 흐름에서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점증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채권형펀드 수익률도 반등할 수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지난 26일 기준 국고채 금리는 1년 만기가 1.418%, 3년 만기 1.308%, 5년 만기 1.346%, 10년 만기 1.426% 등으로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다.
채권금리가 하락해 기존에 발행한 채권 이자율보다 낮아지게되면 해당 채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채권형펀드 등 수익률은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기준금리의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성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