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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후반기 경주 운영 변화로 이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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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9. 07. 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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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경정 후반기 시즌이 지난 17일 시작됐다. 경주 운영에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우선 후반기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하루에 16경주가 치러지던 종전과 달리 후반기부터는 하루 17경주가 치러진다. 이로 인해 경주 시간도 조정됐다. 소개항주 시간이 종전 오전 11시 30분에서 11시 10분으로, 1경주 시작 시간이 종전 정오에서 오전 11시 40분으로 각각 20분씩 앞당겨졌다. 다음으로 경주 진행 순서도 달라진다. 그동안 경주가 종료되면 먼저 순위를 확정하고 사전 스타트 후 소개항주가 진행됐다. 그러나 후반기부터는 경주가 종료되면 바로 소개항주 시간을 공지하고 순위를 확정 한 후 사전 스타트를 한다.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고객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주회수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2주회(1200m)와 3주회(1800m)가 병행 운영됐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대상경주와 특별경주를 포함해 전 경주를 2주회로 통일했다.

이러한 변화로 선수들의 전술 변화도 예상된다. 후반기 첫 경주였던 지난 25회차(17~18일)에서는 아웃코스 우승이 유독 많았다. 1일차 3경주 6코스의 강영길이 빠른 스타트를 앞세운 휘감아찌르기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쌍승식(1, 2위 적중) 138.6배, 쌍복승식(1위 적중, 2, 3위 순위 상관없이 적중) 144.9배가 터졌고 5경주에서도 당시 최근 1년간 단 한번도 6코스 우승이 없었던 한 진이 선두를 꿰차 쌍승식 13.6배를 기록했다.

2일차 역시 외곽 선수들의 반격이 이어졌는데 5경주에서 5코스의 권현기가 호쾌한 휘감기로 우승해 쌍승식 60.2배와 쌍복승식 206.2배를 팬들에게 선물했고 8경주는 6코스에 위치했던 서화모가 휘감아찌르기로 역습에 성공해 쌍승식 47.7배와 쌍복승식 114.9배를 선사했다. 이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0경주 6번 윤영일 역시 공간 침투를 통해 선두에 올라 쌍승식 32.1배와 쌍복승식 54.9배가 나왔고 13경주 또한 6번정 이경섭이 앞서가던 김지훈을 역전해 쌍승식 51.1배, 쌍복승식 421.5배, 삼쌍승식 528.5배의 굵직한 고배당이 터졌다.

이번 후반기 경주 운영 변경 전 3주회 경주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1주회 1턴 경쟁 시 선두권에 오르지 못해도 선행정을 역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하지만 2주회로 통일되면서 초반에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입상권 진입이 여의치 않을 수 있는 만큼 아웃코스에 위치한 선수들은 안쪽 경쟁 상대들 보다 더욱 스타트와 전술 구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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