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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여름에 더 강한 정해민·천호성·이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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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9. 07. 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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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은 대부분 경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유지에 있어 가장 큰 방해 요소다. 그러나 더위에 강한 선수라면 오히려 성적이 상승하기도 한다. 여름에 더 강해지는 선수는 누구일까.

특선급 정해민을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들어 봄에는 최고 성적이 2착에 그쳤지만 더위의 시작과 함께 연승 가도를 달리더니 어느새 9승을 챙겼다.

우수급에서는 천호성과 김준일이 대표적이다. 천호성은 심한 기복을 보였지만 여름이 시작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부분의 경주에서 1~2착을 기록 중이다. 김준일은 한때 조기강급의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 치러진 6차례 경주에서 모두 착순권에 진입하며 반등했다.

선발급 이주하와 박종승도 여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평소 선행 승부를 펼치던 이주하는 경주 막판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뒷심이 살아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우승 횟수도 증가했다. 박종승 역시 편성 운에 따라 간혹 입상권에 들긴 했지만 요즘은 편성과 무관하게 자력으로 경주를 풀어나가며 입상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는 종종 시드를 받는 위치까지 오르고 있다.

여름철의 무더위가 체력훈련을 많이 요구하는 ‘자력형’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자력형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며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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