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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신생 김포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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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9. 09.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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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김포팀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김포팀은 지난 7월 3일 공식 결성됐다. ‘경륜황제’ 정종진을 중심으로 그와 계양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황승호, 김형완, 정재원 등이 주축을 이룬다. 여기에 양주팀 에이스인 인치환, 정정교를 비롯해 차세대 수도권 기대주인 공태민까지 가세해 세를 불렸다. 이 때문에 김포팀은 종전 수도권을 대표하던 계양팀과 양주팀이 합병한 성격이 강하다.

종전에 계양팀은 주전 노쇠화, 마크형 선수 편중 등이 흠이었다. 최근 2년간 젊은 피 수혈도 없었다. 양주팀은 자력승부형 선수 편중, 리더의 부재, 체계적 관리 부재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결국 두 팀의 합병으로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윈윈’ 조건이 만들어진 셈이다.

김포팀의 평균 연령은 33세로 비교적 젊다. 실제 전성기의 고참과 신예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스스로 마음이 맞는 선수들이 뭉친 만큼 결속력과 조직력이 강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효과는 곧바고 나타나고 있다. 김포팀 공태민은 지난주 금요 특선급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그의 200m 기록은 10.94였다. 그가 10초대에 진입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경륜에서는 200m 기록이 10초대의 선수는 ‘특급’으로 평가된다. 엄희태 역시 김포팀에 합류한 후 지난주 광명에서 데뷔 첫승을 기록했다. 이때 쌍승(1, 2위 적중) 배당이 105.8배, 삼쌍승(1, 2, 3위 적중)은 무려 1568.4배의 ‘잭팟’을 터트렸다. 이 외에도 우수급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왕지현을 비롯해 원신재, 엄정일, 선발급의 강병석 역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생팀은 초기에 적극적인 훈련으로 인해 성적이 ‘반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김포팀은 구성원들의 면면이 뛰어나고 짜임새가 있어 롱런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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