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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 공수처법 우선처리에 “삼권분립 훼손하는 정치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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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승인 : 2019. 10. 20. 17:03

김현아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아시아투데이DB
자유한국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을 우선 처리한다고 밝힌 데 대해 “조국살리기와 문재인정권을 비호하는 가짜개혁”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공수처에 목매는 이유는 공수처가 조국비호 카르텔의 마지막 조각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선거법 우선처리 야합마저 깨면서 공수처법만 먼저 처리하겠다고 한다”면서 “공수처법이 검찰개혁이라는 그동안의 거짓말을 스스로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원내대변인은 “불법과 위선만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분노를 보면서 청와대는 공포를 느꼈을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공수처를 만들어 피난처를 삼으려는 민주당이 애처롭고 가증스럽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재인정권이 끝내 국민과 싸워 공수처를 강행한다면 이는 대통령만 바라보는 달님처”라면서 “이건 개혁이 아니라 정치꼼수이며, 사법부 장악으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정치테러”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개혁이라는 말장난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조국스러운 위선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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