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확산·환율 상승 등 대외요인 영향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익 악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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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3분기(연결기준) 매출 3688억원을 기록, 지난해 3분기 3501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익은 같은 기간 378억원 영업이익에서 173억원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익 또한 311억원세 마이너스(-) 301억원으로 197% 급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에도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급격히 실적이 악화됐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지만 2·3분기 적자로 전년 동기 958억원 대비 87% 줄어들었다. 누적당기순손익은 175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849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지난해 1~3분기와 대조를 이뤘다.
이런 실적 악화는 일본 불매 운동, 환율 상승 등 외부요인과 판관비 증가 등이 원인이 됐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3분기 판관비는 44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18.3% 증가했고, 외화환산손실은 20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00% 넘게 늘었다.
무엇보다 단발성 이슈가 아닌 LCC 시장의 공급과잉 문제가 수익성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 실제 지난 9월 LCC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동월대비 5% 감소했고, LCC가 40%를 차지했던 일본 노선에 대한 축소·폐지에도 여객수는 38% 가까이 급감한 상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3분기부터 일본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전년 대비 악화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