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간 결합 통해 운영 효율화, 점유율 확대 등 경쟁력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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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로 LCC 시장 1위 지위를 한층 강화함은 물론 효율적인 기단 운영과 노선확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도 꾀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51.17%)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양사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 및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국내 항공업계 시장 재편 국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먼저 제안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결단의 차원에서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했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이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지속되는 실적악화가 배경이다. 이스타항공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본잠식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도입한 보잉737 맥스 82대가 운항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1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경영권을 인수하면 총 68대의 보잉 기단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제주항공은 B737-800 45대를 운영하고 있고, 이스타항공은 B737-800과 보잉737 맥스8 등 총 23대의 기단을 갖고 있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모델의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지분 인수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26일부터 실사를 진행해 이르면 오는 31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