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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한해 대한민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1724만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외래관광객 1750만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0초마다 1명꼴로 방한한 셈이다. 이는 1년 동안 매일 항공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다. 이를 통한 관광수입은 약 25조 1000억원, 생산유발효과 약 46조원, 취업유발효과 약 46만명에 달할 것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추산했다.
외래관광객 1750만명 달성은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금지조치 지속, 일본 관광객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관광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 빠르고 지속적인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 추진의 성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제1시장인 중국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한-중 문화관광장관회의’를 두 차례 열어 양국 간 관광협력을 강화했다.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자간소화 제도를 시행하고 이를 활용한 방한관광 마케팅을 실시해 중국 젊은 층 유치를 확대하는 데도 노력했다. 또 중국 중산층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소득 상위 지역을 대상으로 복수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했다. 이 결과 지난 11월기준 방한 중국인은 55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나 증가했다.
또 방한 외래객 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및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단체 전자비자 도입 등 출입국 편의 증진, 한류스타를 활용한 방한관광 홍보 마케팅 확대, 무슬림 수용태세(기도실, 할랄 식당 등) 정비, 아세안 국가 대상 환대주간 등을 운영한 결과 아시아중동 시장의 방한 관광객은 29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여세를 이어가 2020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앞으로 아세안 환대주간 특별캠페인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지속하고, 도쿄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코리아 마케팅 사업의 추진, 지역공항과 연계한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2020년 외래객 2천만 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 최다 외래관광객 1725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25만번째 외래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 인사를 건네고 내년에도 한국을 더욱 자주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해 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