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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4년까지 S-BRT 도입키로…남한산성입구~모란사거리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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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0. 01. 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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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과-성남 산성대로 S-BRT 시범사업 구간 위치도
경기 성남시가 2024년 말까지 도입키로 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 구간 위치도. /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 남한산성 입구에서 모란사거리까지 5.2㎞ 구간에 이르면 2024년 말까지 S-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도입된다.

성남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공모한 ‘S-BRT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BRT는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체계로, 전용차로와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릴 수 있어 ‘지하철 같은 버스’로 불린다. 평균 운행속도는 급행 기준 시속 35㎞로 일반 BRT(시속 25㎞)보다 빠르고, 출발·도착 시각의 정확도는 2분 이내다.

시는 이번 S-BRT 시범 대상지 선정으로 앞으로 4년간 사업비 200억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부 사업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절차를 밟은 후 2023년 말부터 산성대로 사업구간에 S-BRT 전용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속도와 정시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S-BRT 전용노선에는 수평 승하차가 가능한 저상버스, 전기저상버스, 굴절버스 등을 투입하고 버스비를 미리 낼 수 있도록 지하철 개찰구 형식의 요금 정산기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사업구간에 있는 노상 공영주차장을 재정비해 추가 확보하는 주차 면수로 원도심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30~35분 걸리던 남한산성입구에서 모란사거리까지 15~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성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남대로, 지하철 8호선, 분당선과도 연계돼 대중교통의 접근성, 이동성도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구간인 산성대로는 중1구역, 도환중1·2구역,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제1산업단지 공원화 등의 사업추진구역을 끼고 있는 곳”이라며 “S-BRT 도입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원도심의 상권·생활권·재생사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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