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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365mc병원,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은 1035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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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운 기자

승인 : 2020. 01. 10. 11:25

서울문화재단에 성금 전달…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에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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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앞에서 서완석 서울교통공사 미디어실장(사진 좌측),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우측부터) 등이 기부금 기념식을 가졌다./제공=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은 기부금 1035만원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트건강기부계단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계단이다. 계단 이용객 1명당 10원씩 365mc병원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사와 365mc병원이 2017년 강남구청역에 설치했다.

지난해 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51만757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기부계단 운영 3년 차를 맞아 기부금을 기존 1인당 10원에서 20원으로 인상했다.

기부금은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를 짓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의 뜻을 살려 장애 예술가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원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정균 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모여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장애 예술인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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