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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여자’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또 간다 “보석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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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1. 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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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인 '도망친 여자'는 2월20일부터 3월1일까지 개최되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Carlo Umberto CHATRIAN)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간조건에 관한 영화다. 매력적이며 신비로운 보석 같은 작품인 '도망친 여자'는 다시 한번 무한 종류의 세계들이 가능함을 암시한다"는 평으로 초청 이유를 밝혔다.

'도망친 여자'는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려지는 내용을 담았다.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으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7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앞서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3월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은 네 번째로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뒤 올봄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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