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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울산5공장 등 생산라인 3분의 2 휴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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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02. 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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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2공장·화성공장·아산·광주1공장, 기존 휴업계획 맞춰 11·12일 가동
울산5공장 등 10개 생산라인, 12~27일까지 가동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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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가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수급 정체가 해소되면서 일부 생산라인이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전체 생산라인 3분의 2인 10곳의 생산라인에서는 여전히 부품 부족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휴업일정을 최대 27일까지 연장한다.

1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1일 재가동에 들어가는 현대차 울산2공장·기아차 화성공장과 12일 생산을 재개하는 울산4공장 1라인·아산공장·기아차 광주1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10곳의 생산라인은 기존 휴업일정을 연장한다.

우선 11일까지 휴업이 예정됐던 울산1공장과 울산4공장 2라인, 울산5공장 2라인은 12일까지 휴업이 연장되고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울산3공장은 13일까지 휴업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휴업연장이 미정이었던 울산5공장 1라인은 14일까지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됐다.

전주공장 트럭생산라인은 21일까지 가동이 멈추고, 휴업이 없었던 전주공장 버스생산라인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버스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차종 중 초저상버스와 쏠라티는 27일까지 생산을 멈춘다.

기아차의 경우 K9·스팅어·카니발 등을 생산하는 소하리공장과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2공장 기존 11일에서 13일로, 봉고를 생산하는 광주3공장은 14일까지 휴업 기간을 연장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노사가 휴업과 관련해 논의를 계속해왔다”며 “부품이 들어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라인에 맞게 휴업 일정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의 40여개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공장 중 이날까지 37개 공장이 재가동돼 해당부품을 국내로 반입했다고 밝혔다. 일부 물량은 8일부터 국내로 들어왔고 11일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물량 일부가 업계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GV80·팰리세이드·투싼·싼타페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2공장과 K시리즈와 모하비·쏘렌토를 생산하는 기아 화성공장을 11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생산라인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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