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기타비상무이사 4명, 사외이사 4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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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주연합은 “다가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는 주주제안을 한진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제안을 준비함에 있어, 오직 한진그룹의 정상화라는 확고하고 단일한 목적을 가지고 담을 수 있는 최대한의 진정성을 담아 이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제안의 핵심은 현재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최대 12명으로 늘려 이사회 구성을 확대하고 이사회 위원회를 추가로 신설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부분이다.
우선 이날 주주연합은 사내이사 및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김신배 전 SK 부회장을 비롯해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4명을, 사외이사 후보에는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공과대학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 사람 변호사 등 4명을 추천했다.
주주연합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석우 사외이사(법무법인 두레 변호사)에 대한 재신임을 반대하고, 임기가 남아 있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내이사) △주인기 국제회계사연맹 회장(사외이사) △신성환 홍익대 교수(사외이사)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 고문(사외이사) 등 4명과 이날 제안한 8명을 포함 12명의 이사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주연합은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과 외부전문가들로 한진칼의 이사진이 구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제안할 이사들은 한진그룹의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로서 참신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주연합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도 내놨다. 이를 위해 이사의 자격요건에 청렴성 요건을 추가했고,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위원회, 준법감시·윤리경영위원회, 환경·사회공헌 위원회 등 위원회들을 추가로 신설하는 규정을 정관에 두어 사외이사의 실질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액주주 권익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주주연합은 한진칼의 정관 변경안에 전자투표제를 신설하는 방안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 등을 정관에 명시했다.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보상위원회의 의무적 설치 규정을 정관에 넣어 주주들이 경영진의 보수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주연합은 “이번 주주제안을 준비함에 있어 한진칼의 소액주주들을 포함해 많은 주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주주제안에 반영하고자 최대한의 노력을 다했다”며 “주주제안이 다가오는 한진칼의 주총에서 통과되는 경우 한진그룹은 전문경영인제와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