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침체·경쟁심화·무역분쟁 영향…영업이익 5429억원
영업이익률 10% 밑으로…7.87%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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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타이어는 2019년(연결기준) 매출 6조8964억원과 영업이익 54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1.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기록한 1조1032억원과 비교해 반토막이 난 셈이다.
영업이익이 급감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처음으로 10% 아래로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15.44%, 2015년 13.77%, 2016년 16.66% 등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하물며 2018년에도 10.34%로 두자릿대를 유지했었다.
이런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완성차업계들이 친환경차 등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정 등을 실시하는 등 과도기적 시장상황도 원인이 됐다. 이에 글로벌 타이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고 판매 감소라는 악순환이 이어진데 따른 결과다.
다만 고인치 타이어와 프리미엄 타이어 수요 대응으로 매출 성장세는 이어갔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 전년대비 3.1%포인트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한 것이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줬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포르쉐의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New Audi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확대로 고인치 라인업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 7조2000억원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인치 판매를 20% 이상 늘리고, 신규 유통 판매 비중을 50% 이상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OE/RE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자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https://img.asiatoday.co.kr/file/2020y/02m/13d/2020021301001460600082291.jpg)





